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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구의역서 스크린도어 고치다 열차에 끼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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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16. 05. 28. 20:44

열차가 운행 중인 지하철역에서 스크린도어(안전문)를 수리하던 직원이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28일 오후 5시 57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정비업체 직원 김모씨(20)가 승강장으로 진입하던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여 숨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김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스크린도어 보수·유지 업체 직원인 김씨는 이날 스크린도어 오작동 신고를 받고 혼자 점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 확인해 김씨가 사고를 당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서울메트로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와 과실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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