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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이집트 여객기 12개국인 탑승”...한국인 승객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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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

승인 : 2016. 05. 19. 15:58

19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실종된 이집트 항공의 파리발 카이로행 여객기에 한국인은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gyptair
사진출처=/위키피디아
러시아 뉴스 통신사 타스(TASS)는 이날 오전 실종된 이집트 여객기에 12개국 국민이 타고 있던것으로 확인된다고 보도했다.
이집트 항공이 제공한 승객 명단에 따르면 프랑스인 15명, 이집트인 30명 등이 타고 있었으며 그 외 영국, 벨기에, 이라크, 쿠웨이트, 사우디 아라비아, 수단, 차드, 포르투갈, 알제리, 캐나다인이 탑승 중이었다. 총 탑승객은 66명으로 어린이 1명과 유아 2명을 포함한 56명의 승객과 10명의 승무원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은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항공기는 고도 3만 7000피트(1만1280m) 상공에서 비행하다가 19일 새벽 2시 45분께 이집트 영공에 진입한 후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집트 항공은 비행기가 이집트 연안에서 280km 떨어진 지점에서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집트의 한 당국자는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실종 여객기로부터의 구조 요청이나 저고도 위험을 알리는 교신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집트 관영 알 아흐람은 공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기장이 조난 신호를 보내지 않았으며 마지막 교신은 레이더에서 사라지기 10분 전이었다고 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군은 수색기와 해군정을 지중해로 파견했으며 그리스 당국도 항공기와 선박을 보내 수색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집트민간항공기구 대변인은 현지 방송 ‘스카이뉴스 아라비아’에 실종된 항공기가 바다에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실종된 항공기는 에어버스 A320 기종이다.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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