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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 또다시 연쇄 폭탄테러로 최소 69명 사망...IS “우리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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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

승인 : 2016. 05. 18. 08:13

이라크 바그다드와 그 인근지역 4곳에서 17일(현지시간) 발생한 연쇄 폭탄테러로 최소 69명이 숨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Mideast Iraq Islamic State <YONHAP NO-0028> (AP)
시아파 거주지역인 사디르 시티의 한 시장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테러. 사진=/AP 연합
AP와 AFP등 외신은 바그다드 북동부 주거지인 샤아브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로 최소 3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7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 테러는 도로변에 매설된 폭발물이 먼저 폭파된 뒤 자살테러로 이어지는 형태로 이뤄졌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이 테러가 자신들이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도 바그다드의 시아파 거주지역인 사르드시티의 한 시장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18명이 목숨을 잃고 3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바그다드 남쪽의 도라 지역과 북부 하비비야 지역에서도 폭탄 테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라크에서는 최근 수니파 무장세력이 시아파 거주지에서 폭탄 테러를 벌이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폭탄테러는 종파간 통합을 추구하는 이라크 정부의 지배력을 약하시키려는 목적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IS 역시 이라크 곳곳에서 폭력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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