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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키즈’ 이준석·손수조의 몰락 ‘낙선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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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훈 기자

승인 : 2016. 04. 13. 23:20

'박근혜 키즈' 이준석(좌)·손수조(우)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박근혜 키즈' 불리던 이준석,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 모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집계현황에 따르면 이준석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손수조 후보는 장제원 무소속 후보에게 밀려 낙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손 후보와 이 후보는 4년 전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발굴해 '박근혜 키즈'라고 불리며 화제를 일으켰다. 


'박근혜 키즈'에서 '김무성 키즈'로 거듭난 이 후보의 지원유세에 참여한 김무성 대표는 전날 "제가 정치를 은퇴한다 하더라도 내일 우리 이준석 후보를 이 지역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준다면 이후 대통령 만드는 데 제 모든 힘을 다 쏟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손 후보는 앞선 19대 총선 때 27세의 나이로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 전략공천을 받았지만 참패했다.

방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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