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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도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의 세대교체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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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신 기자

승인 : 2016. 03. 2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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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의 대명사 도요타 프리우스가 4세대로 진화했다.
도요타코리아는 22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프리우스 4세대 모델 신차발표회를 열었다.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의 대명사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하이브리드 전용모델이다.

프리우스는 1997년 세계 최초 양산형 하이브리드로 선보였다. 2003년 2세대, 2009년 3세대를 거쳐 지난해 4세대 모델이 나왔다.

4세대 프리우스는 도요타의 새로운 플랫폼인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TNGA는 기본성능과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킨 차세대 플랫폼이다. 앞으로 나올 도요타 차들은 TNGA를 쓰게 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8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로 이뤄진다. 엔진 출력은 98마력이고 전기모터는 72마력이다. 전체 시스템 출력은 122마력이다. 변속기는 CVT를 쓴다. 엔진은 열효율 40%(이전 38.5%)를 실현해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스타일은 옆에서 봤을 때 삼각형인 프리우스 고유의 모양새를 이어 받았다. 뾰족한 헤드램프와 각과 날을 세운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참신함을 살렸다. 첨단 공기역학을 적용해 공기저항계수 0.24를 실현했다. 배터리를 트렁크에서 뒷좌석 아래로 옮겨 트렁크 공간이 이전보다 56ℓ 늘어난 502ℓ가 됐다.
프리우스는 연비와 친환경성을 중시하는 친환경차이지만 4세대는 운동성능이 대폭 향상돼 운전의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하다는 게 도요타코리아측 설명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E그레이드(표준형) 3260만원, S그레이드(고급형) 3890만원이다.

4세대 프리우스의 등장으로 하이브리드 판매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요타코리아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도요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지속적으로 투입하는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 전략’을 지속적으로 밀고 나갈 것”이라며 “올해 연간 판매목표 8500대 중 하이브리드 판매비중을 50% 이상으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올해 4세대 프리우스의 연간 판매목표는 200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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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프리우스를 설명하고 있는 프리우스 개발 수석 엔지니어 토요시마 코지.
임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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