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외 안보현장 체험은 공산권국가 견학을 통해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국제정세를 이해하고 나라사랑과 안보의식 함양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러시아 부동항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 일본 등 동해를 둘러싼 상황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비교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대덕면방위협의회는 연해주지역에서 일제치하 독립 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신한촌 기념비’를 방문해 순국선열들에게 추모의 묵념을 올렸고, 아파트단지 한 쪽에 안내판도 없이 설치되어 있는 기념비를 보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잠수함박물관, 혁명광장, 개선문, 독수리전망대, 레닌광장 등 안보현장을 둘러보고 돌아왔다.
전정식 대덕면방위협의회장은 “사전에 방위협의회 회원들이 화합된 분위기를 조성해 국가가 위기상태에 처했을 시 발빠르게 지원체제로 전환해 효율적인 임무 수행에 만전을 기해야 된다”고 방문소감을 전했다.
이진화 시의원도 “방위협의회 회원들의 화합된 모습이 대덕면 전체로 널리 퍼져 대덕면의 화합은 물론 유사시 효율적인 통합방위지원체계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했다.
이은숙 대덕면장은 대덕면방위협의회는 최근 북한의 핵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안보현장 체험을 통해 방위협의회원들의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예비군 운용과 군경의 전투근무에 따른 차질 없는 지원체계를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