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연말연시를 맞아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은평구 은평문화예술회관과 부산 남구 부산예술회관, 광주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 대전 서구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등에서 송년 음악회가 개최된다.
전남 고흥군 남포미술관에선 송순섭 국창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인생, 신나는 황혼’ 음악회가 열리며 충북 청주 쉐마미술관에서는 신철우 작가가 신년맞이 서예행사를 선보인다.
창작 뮤지컬도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서울 대학로 일대에선 그룹 ‘동물원’의 결성부터 국내 대표 포크그룹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창작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과 오늘을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꿈과 이상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기회를 주는 뮤지컬 ‘무한동력’ 등이 공연된다.
전북 전주 한해랑 아트홀에서는 실화를 바탕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그대와 영원히’, 대전 서구 이수아트홀에선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가 무대에 오른다.
전국 11개 미술관은 국군장병을 미술관으로 초청하거나 찾아가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한국힙합문화협회는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한다.
51개 어린이집과 유아학교,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선 어린이 공연 프로그램이 열린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혜택 등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 누리집 내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