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가 10일 건설사 39개사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 조사’ 결과 이같이 밝혔다.
힐스테이트, 자이, 더샵 브랜드 선호도는 2014년 대비 순위가 각각 한단계씩 상승했다. 또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설회사는 ‘현대건설’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물산 ‘래미안’은 상기도, 인지도, 선호도 3개 부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 래미안은 2015년 7개 사업장 모두 청약 1순위에서 마감을 끝내고, 정식 계약기간에 완판을 기록했다. 다만, 주택분양 공급이 서울·경기에 집중되면서 지방에서 인지도와 선호도는 2위 자리에 머물렀다.
2~4위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순위 경쟁은 치열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2위)’, GS건설 ‘자이(3위)’ 포스코건설 ‘더샵(4위)’ 브랜드의 선호도 순위는 2014년 대비 상승했다. 이들 브랜드의 공통점은 2015년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 흥행에 크게 성공해 브랜드 파워를 높였다.
‘힐스테이트’는 대구 수성구 ‘힐스테이트황금동’이 622대1로 2015년 최고 청약경쟁률 기록하며 브랜드 노출도가 높아졌다.
GS건설 ‘자이’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자이2차가 363대 1로 2015년 네 번째로 청약경쟁률이 높았다. 지방에서 선호도 1위를 차지한 포스코 ‘더샵’은 경남 창원시 용지더샵레이크파크가 422대 1로 2015년 두 번째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 지역에서 역대 최고 분양가 기록을 세운 ‘해운대엘시티더샵(17대 1)’은 양호한 청약성적을 기록하며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대림산업 e편한세상(5위)과 대우건설 푸르지오(6위)는 2014년 대비 순위가 밀려났다. 롯데건설 ‘롯데캐슬(7위)’과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8위)’는 순위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