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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은 경기 남부권의 유통 물류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크고 작은 18개의 산업단지를 갖추고 있는데다 국내외 기업들의 물류 단지도 들어서 있어 직주근접형 수요자들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농지 등 토지보다 투자에 실패할 확률이 적고 환금성 또한 뛰어난 아파트에 투자자들이 눈길을 돌리고 있다.
안성에는 ‘10개년 경기도 도시철도’ 건설 계획이 사업 타당성 검토에 들어가며 또 다른 교통 호재까지 입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년간 아파트 신규 공급이 없던 안성에 신규 공급이 재개되면서 이 곳의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평택 부동산 시장이 안성 쪽으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대우건설이 12월 안성터미널 바로 인근에 ‘안성 푸르지오’ 75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 74㎡ 중소형 면적에 지하1층, 지상16~23층으로 구성된다.
제일건설은 안성 원곡 오투그란데 797가구를 분양 중에 있다. 59㎡, 77㎡ 면적으로 구성됐으며 지하 4층, 지상12~21층 10개동 규모다.
내년에는 우방건설이 ‘안성 우방아이유쉘’ 67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74㎡로 구성된다. 한신공영도 안성 당왕지구 내 1626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교통호재를 입은 지역은 경제가 활황을 띄며 부동산 시장의 훈풍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며 “안성에 이 같은 교통호재가 겹쳐 경기권 교통의 요지로 부각되면서 이 일대 부동산이 각광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