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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준 건설공제조합 신임 이사장은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5년도 경영실적을 중간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증수수료 인하(8% ~ 9%), 융자이자율 인하(0.2%p ~ 0.3%p), 공제요율 인하(6% ~ 16%) 등 주요 상품 요율을 순차적으로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실적은 의미있는 결과라고 보여진다. 나아가 경남기업, 울트라건설 등 부실화에 따른 충당금 전입 등을 감안할 때 선방한 셈이다.
박이사장은 “조합원의 시각에서 제도적 수정·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선제적·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조합의 재무건전성을 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합원과의 공식·비공식 접점행사 빈도를 늘리고, 소통 채널을 다양화하여, 조합원의 목소리가 경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피력했다.
현재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공제사업 상품을 다양화시켜 추가적인 수익창출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업무 및 부서별 성격을 기능에 맞춰 재편하고,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시켜 원칙과 성과에 기반한 인사시스템을 운용, 추진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