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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미 금리인상 초읽기…코스피, 하락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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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풍 기자

승인 : 2015. 12. 04. 10:25

코스피 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 확대에 대한 영향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29포인트(-0.72%) 하락한 1979.78을 기록 중이다.

앞서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은 미 의회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미국 경제의 성장은 앞으로 1∼2년동안 고용시장의 추가적인 개선으로 이어지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밝히며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시사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4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170억원과 17억원을 순매수 했다.
이 시간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다. 특히, 음식료(-1.23%)·화학(-1.01%)·철강금속(-1.22%)은 1%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외인의 매도 공세에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한국전력·삼성물산·아모레퍼시픽·네이버·삼성생명 등이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디스플레이(3.02%)는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들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 투자가 늘었다는 소식에 강세다. 이에 LG전자(2.48%)·LG(0.96%) 등 LG그룹 계열사들이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도 4.59포인트(0.66%) 내린 686.18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3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8웍원, 4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송장비·부품(1.28%)과 의료·정밀기기(1.06%)는 1% 넘게 올랐지만 음식료·담배(-1.13%), 비금속(-1.05%)은 1% 넘게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5.35%)·콜마비앤에이치(3.98%)·CJ오쇼핑(0.36%) 등은 상승세고 바이로메드(-4.64%)·메디톡스(-2.49%)·OCI머티리얼즈(-2.33%)·GS홈쇼핑(-1.06%) 등은 하락세다.

한편 원 달러 환율은 9.7원 내린 1154.9원으로 출발했다.
이계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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