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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 할인행사로 꼽히는 ‘블랙프라이데이’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11월 마지막 목요일부터 다음날 금요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평소 세일을 하지 않는 브랜드는 물론 최대 90%까지 할인된 ‘특가품’도 만나 볼 수 있어 각국의 많은 소비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가전 제품의 경우 최대 몇백만 원까지 할인 판매되는 제품도 있어 국내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에 고가의 가전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해외 직구족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성공적인 ‘직구’ 원한다면 이것부터 챙겨라!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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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한국에서 흔히 쓰이는 ‘BC카드’가 아닌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등이 많이 쓰이기 때문에 직구를 하기 전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은 카드다. 직구시 ‘원화’보다는 ‘달러’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원화결제수수료, 환전수수료까지 붙어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에 원화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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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제품들은 물품 통관을 위해 ‘개인통관고유부호’가 필요하다. 때문에 국세청 발급시스템(https://p.customs.go.kr)을 통해 개인통관부호를 발급받아야 한다.
△배송대행지∙캐시백 서비스 사이트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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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 물건은 해외 사이트에서 ‘직접 배송’을 받을 수도 있으나 배송료가 부담되는 경우가 많아 배송대행지(배대지) 서비스를 많이 사용한다. 한국에서 주로 쓰이는 배대지 사이트로는 몰테일, 포스트베이, 이하넥스 등이 있다.
또한 해외 사이트에서 구매한 금액을 캐시백 해주는 이베이츠, 샵피백 등을 사용하면 더욱 저렴한 쇼핑을 할 수 있다. 또한 미국은 주(州)별, 품목별 따라 관세가 면제되는 곳이 있으므로 배대지를 선택할 때 꼼꼼하게 선택하면 배송비를 좀 더 절약할 수 있다.
직구 ‘사전준비’ 완료! 그렇다면 어디서 구매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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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종합쇼핑몰 아마존. 간편한 구매 절차로 국내 직구족들에게도 선호도가 높다. 아마존은 이미 블랙프라이데이 ‘카운트 다운 세일’을 통해 시계, 가전제품, 의류 등 다양한 품목의 세일행사가 진행 중이니 참고해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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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과 함께 종합쇼핑몰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이베이. 캐시백 사이트 이베이츠를 통해 구매하면 더욱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베이 또한 태블릿 PC, 복합기, 노트북, 데스크톱 등 IT제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핫딜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허브(http://kr.iher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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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식료품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로 한글지원도 되기 때문에 많은 국내 소비자들이 찾고 있는 아이허브. 의약품은 1인당 6개로 제한되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6PM(http://www.6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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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패션 잡화 전문 쇼핑몰로 여성 직구족들이 애용하는 6PM. 여성들이 주로 구매하는 품목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한 번에 쇼핑하기 편리하다.
이 밖에도 아마존 자회사이자 한국어 가이드를 제공하는 샵밥(http://www.shopbop.com/), 해외직구 명품 상품 모음 사이트 샵잇(http://shoppit.co.kr/), 미국 명품 프라이빗 쇼핑 클럽 길트(http://www.gilt.com/), 유아∙아동 브랜드 카터스(http://www.carters.com/) 등이 있다.
결제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은
결제 시에도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결제 시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으면 원화로 결제되도록 해 이중환전에 따른 수수료를 추가로 요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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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미리 세일에 들어간 쇼핑몰들도 있으니 행사 기간 전후로 틈틈이 해외직구 사이트에 들어가 사고자 하는 품목의 가격을 비교한다면 알뜰한 쇼핑이 될 수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을 놓쳤다고 해서 아쉬워할 필요 없다.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을 전후로 대대적인 세일과 핫딜이 기다리고 있으니 직구방법을 충분히 숙지한 뒤 크리스마스 세일을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