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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서울시,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시민예술대학 남산 프로그램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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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환 기자

승인 : 2015. 10. 30. 18:43

[아투TV] 11월, 시민청에서 직접 만든 아트북과 판소리로 전시와 공연

올해 첫선을 보이는 서울시민예술대학은 만19세 이상 55세 이하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예술특화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시를 쓰고, 책을 만들며, 나와의 만남을 시작하기’라는 부제의 ‘시시시작!’과 판소리로 연극을 만드는 프로젝트 ‘서울미생별곡’이다.


문학과 시각을 통합한 무료 강좌인 ‘시시시작!’은 2013년 대산문학상을 받은 문학의 아토포스, 천사들은 우리 옆집에 산다의 시인 진은영(45,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문학상담교수)과 최인훈 전집 , 친절한 복희씨(박완서 저)」, 달콤한 나의 도시(정이현 저) 등 다수의 도서 제작에 참여한 북디자이너 정은경(40)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참여자들은 8주 동안 진행하는 특강과 워크숍을 통해 ‘언어 꼴라주’, ‘자화상 꼴라주’, ‘마블링(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는 성질을 이용해 책 이미지를 만드는 기법)’, ‘레터링(디자인 용어로 디자인의 시각화를 위해 문자를 그리는 것)등을 경험하게 된다. 11월 중순에는 수강생의 시를 모은 아트북을 제작해 시민청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연극과 판소리를 통합한 무료 강좌인 ‘서울미생별곡’은 연극 연출가 남인우(41, 극단 북새통 예술감독)와 국립창극단의 이연주(37)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한국 고유의 스토리텔링 언어인 판소리가 연극과 융합해 직장생활 속 에피소드를 무대화한다.

참여자는 쉽게 접할 기회가 부족한 판소리를 직접 배워보고 자신만의 소리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11월 중 시민청 바스락홀 활짝라운지에서 그들의 미생이야기를 선보이는 공연도 준비한다.


미생별곡을 기획한 남인우 극단 북새통 예술감독은 “서울 시민들이 이런 예술 체험을 바라고 있고, 목말라 하고 있어 시시시작과 미생별곡 같은 프로그램이 많이 활성화 돼서 서울이 예술로 행복한 곳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atooTV www.atootv.co.kr]

하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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