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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사면 제외…한화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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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혁 기자

승인 : 2015. 08. 13. 13:28

김승연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광복70주년 특별사면에서 제외된 데 대해 한화 측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한화그룹은 13일 김 회장 사면대상 제외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현실적으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제약이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다하고 사랑 받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현중·홍동옥 한화그룹 고문 등 경제인 14명을 포함한 221만7751명에 대한 사면·특별감면을 확정했다.

재계 인사의 사면 폭은 당초 예상보다 축소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재원 SK수석부회장,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김 회장이 사면 대상에서 제외돼 등기이사 복귀가 어려워지면서 한화그룹은 신사업 추진 등 경영활동에 차질을 빚게 됐다. 김 회장은 지난해 2월 배임혐의에 대해 징역 5년, 집행유예 3년형이 확정된 직후 한화그룹 7개 계열사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한화그룹은 지난 6월 삼성 화학-방산 4개사 인수를 마무리하고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충청남도 진천에 국내 최대 규모인 1.5GW 셀 공장, 500MW 모듈 공장을 건설하는 등 태양광사업 분야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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