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워싱턴D.C.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 세미나에 참석해, 그리스 사태 해법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그리스가 이행해야 할 각종 개혁 방안과 더불어 필요한 또 하나의 조치는 채무 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그리스는 정말로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으며, 진지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IMF는 그리스 사태의 해법 마련을 돕는 데 최대한 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앞서 지난 6일 “그리스 유권자들이 국민투표에서 채권단의 긴축안을 압도적으로 거부한 것을 주목한다”며 “우리는 (그리스의) 상황을 자세히 모니터링하고 있고 그리스가 지원을 요청할 경우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