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대상은 2014년 10월 일제 접종 후 4~7개월이 지난 소를 포함한 우제류 사육농가 337곳의 1만5732두이다.
일제 접종은 농가의 자가 접종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사육규모 50두 미만 영세농 등 자가 접종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공수의 및 개업수의사 4명을 동원, 접종을 지원한다.
또 전업농 백신구입비 부담 방침에 따라 전업규모이상 사육농가는 축협 등을 통해 백신구입 시 백신구입비 50%를 지원받게 되며, 전업 규모 미만 사육농가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무상 공급받는다.
시는 축산농가와 공수의사, 축협 등 관련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이번 일제접종을 완료하고 지속적으로 농가 전화예찰 및 방역관리 지도를 실시, 구제역 예방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동수 위생축산과장은 “구제역은 발생시 축산농가와 시 재정에 막대한 피해를 일으키는 무서운 질병임을 금번 발생을 통해 확인한바 있으니 철저한 예방접종과 농장 차단방역 실시에 온 힘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시는 구제역 발생으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돼지사육 10농가의 9032두를 살처분했다. 현재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한 방역초소 2곳(포곡읍, 백암면)을 24시간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