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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여자들의 뻔한 거짓말 “아닌 척 그런 말들… 내숭 멘트로 남심 사로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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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원 기자

승인 : 2015. 04. 21. 16:44

[연애학개론] 여자들의 뻔한 거짓말 “아닌 척 그런 말들… 내숭 멘트로 남심 사로잡기” /사진=영화 ‘서른아홉 열아홉’ 스틸컷   
내 여자친구의 말을 그대로 다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소위 말하는 ‘여자들의 언어’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남자친구는 잘 모르는 여자친구의 내숭 백배 언어! 여자들만이 잘 아는 여자들의 뻔한 거짓말은 어떤 게 있을까.



/사진=영화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스틸컷 
“나 화난 거 아니야”
→여자는 자신의 진심을 말하면 남자친구가 ‘그런 것도 이해 못 해주느냐’고 할까 봐 대인배인척 ‘나 화난 거 아니야’라고 말하며 억지웃음을 짓는다. 그리고서 남자친구가 정말 ‘내 마음’을 다 풀어주지 않는다면, 괜히 남자친구에게 섭섭함을 느낀다. 여자는 본인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남자가 다 알아주길 바라기 때문에 일일이 설명하지 않는 것뿐이다.

“나 통금시간 있어”

→연애를 시작하면서 여자친구가 ‘통금시간’이 있다고 말하면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통금시간에 맞춰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이고, 여자는 그런 남자의 행동이 믿음직스럽다. 남자 역시 ‘통금시간’ 있다고 말하는 여자친구를 보면서 ‘나를 만나기 전의 여자친구’의 모습을 상상하며 괜스레 미소 짓는다.


/사진=영화 ‘첫 키스만 50번째’ 스틸컷

“네가 처음이야”
→연인들이 제일 궁금한 것 중의 하나가 ‘나 만나기 전에 그, 그녀는 몇 명이나 사귀었을까’란 의문이다. 물어보기에는 왠지 쪼잔해 보이고, 소심해 보일까 봐 결코 묻지 못하는 질문에 “네가 처음이야”라고 말하는 여자친구에게 남자친구는 묘한 안도감이 생긴다.  

 

나 민낯이야”
→남자들이라면, 여자친구에게 이런 말을 가장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여자친구가 “나 민낯이야”라고 하면 남자친구가 센스 있게 ‘민낯’인 여자친구의 외모를 치켜세워줘라.

 


/사진=영화 ‘플랜 B’ 스틸컷
“나 술 못 마셔”
→술 못 마시는 여자친구를 싫어하는 남자친구도 있겠지만, 일단 여자친구가 “나 술 조금이라도 마시면 얼굴이 빨개져”라고 말하면 보통의 남자들은 여자친구가 더 귀엽고 사랑스럽게 보인다.

“나 배불러”

→여자들이라면 누구나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이다. 남자친구 앞에서 양껏 먹지 못하고 “나 배불러”라고 하는 이유는 ‘내가 몸매에 더욱 신경 써서 너에게 더 잘 보이고 싶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사진=영화 ‘첫 키스만 50번째’ 스틸컷
“아무거나 다 괜찮아”
→연애 초반에는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어디로 먹으러 갈지, 놀러 갈지 등을 물어보는데
그럴 때마다 여자친구는 “아무거나 다 괜찮다”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아직까지는 남자친구의 취향을 다 파악하지 못해서 그렇게 우유부단하게 말할 수도 있지만, 사실 속으로는 남자친구가 자신의 취향을 제대로 알아줘서 ‘척척’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는 것이다.


“잘 놀아”

→여자친구가 회식이나 모임이 빈번하게 많은 남자친구에게 “잘 놀아”라고 얘기하며 이해해주는 척하지만, 사실은 ‘적당히 놀아라’ ‘정도껏 해라’ ‘나랑 데이트는 언제 할래’ 등의 많은 의미가 내포돼 있다. 


/사진=영화 ‘플랜 B’ 스틸컷

여자친구의 내숭멘트는 남자친구에게 더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또는 더 사랑스럽게 보이고 싶어서 하는 언어이다. 남자들이여, 이런 내숭멘트를 들어봤다면 지금 내 옆에 있는 연인에게 센스 있는 리액션을 해주고, 더욱 사랑스럽게 쳐다보고 또 사랑한다고 말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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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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