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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레서피] 비싼 줄로만 알았던 치과 치료…의료보험 활용한 치아 관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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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훈 기자

승인 : 2015. 03. 12. 06:00

사진=pixabay

 눈앞에 산해진미가 있더라도 치아가 좋지 못하면 전부 그림의 떡이다. 100세 시대, 반드시 지켜야 할 건강 1순위는 치아와 잇몸 건강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꾸준한 양치질로 치아에 신경을 쓴다고 하지만 정작 치과는 잘 찾지 않는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옛 속담이 있듯이 때 늦은 치과 치료는 간단한 질환을 크게 키운다. 이는 통증은 물론이거니와 비용 측면에서도 타격이 크다. 결국 치아 건강이 많이 악화된 후에야 그 중요성과 심각성을 깨닫고 치과를 찾는다. 





봄철에는 특히 치아 관리가 중요하다.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서 구강 내에 세균번식이 왕성해지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황사로 인한 외출 자제 시에도 생체리듬의 불균형이 일어나 구강 내 침의 분비가 억제되는데, 이는 비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어린이, 노인 등의 구강건조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의 52.3%, 여성의 57.4%가 경제적인 이유로 치과 치료를 미룬다. 이는 치료비용이 비싼 원인도 있지만, 의료비를 삭감해주는 국민건강보험의 혜택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국민건강보험의 혜택만 잘 알고 사용한다면 조기 치료로 인한 통증 완화는 물론 환자의 본인부담금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사진=pixabay


국민건강보험의 적용이 가능한 치료는 △아말감 충전 치료(환자 부담금 1만원 이내), △신경 치료(잇몸에 의한 통증은 제외, 환자 부담금 5~7만원 이내), △발치(미용을 위한 교정치료 시 제외, 환자 부담금 1~5만원 내외) 등이 있다. 노인에 한해서 틀니와 임플란트(2014년 7월부터 만 75세 이상, 2015년 7월부터는 만 70세 이상 가능)도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사진=pixabay

양치 시 솔을 가로로 해서 닦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습관이다. 이러한 습관이 계속된다면 치경부마모증(잇몸과 치아 목 부분이 V자로 움푹 패이는 현상), 충치, 심하면 신경치료를 해야 할 수도 있다. 

치아를 잇몸에서부터 위아래로 마사지하듯이 약간 누르면서 7~10회 정도 반복해서 닦는 것이 올바른 칫솔질이다. 치아의 뒷부분은 칫솔을 세워 잇몸에서부터 치아 방향으로 7~10회 정도 닦아주면 된다. 올바른 양치는 충치 예방뿐 아니라 입 냄새도 완화시킬 수 있다. 

3·3·3 치아 관리법을 기억하자. 양치는 하루에 3번, 식후 30분 이내, 3분 이상해야 한다.
방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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