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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부 장관 “클라우드 활성화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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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승인 : 2015. 03. 1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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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가운데)이 10일 오후 서울 강서구 우림블루나인 영림원소프트랩에서 열린 클라우드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 중이다/제공=미래부
“기술 자체만으로 법을 만드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클라우드 발전법 도입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를 추진한 이유는 클라우드 관련 산업의 파괴력을 믿기 때문입니다”

10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클라우드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을 방문하고 지난 3일 국회를 통과한 ‘클라우드 발전법’ 국회통과에 대한 소외를 밝혔다. 이어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최 장관은 “클라우드 사업은 민간 부분에서 자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지만 무엇보다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시범사업과 정부가 직접 육성하는 사업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의 클라우드 관련 업체 방문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세부 핵심과제인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인들 간담회에 앞서 최 장관은 영림원소프트랩을 둘러보며 직원들로부터 클라우드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아울러 영림원소프트랩이 네팔 등지에서 추진하는 해외 사업 진행 현황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국내 클라우드 산업계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해 물었다.

이후 최 장관은 송희경 클라우드산업협회장 및 영림원소프트랩, KT, SKT, LG CNS 등 주요 클라우드 관련 기업 대표 및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업계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참석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공공부문에 클라우드 도입을 활성화하고, 민간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전문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체계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철승 KT IT인프라컨설팅담당은 앞으로의 6개월이 클라우드 사업의 골든타임이라고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또 클라우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공기관 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쳐기업 입장에서 클라우드 활성화 방안제시도 있었다. 클라우드 산업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협업이 가능한 사업모델이라며, 동반 해외진출을 위한 정부의 역할 등 의견이 제시됐다.
김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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