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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관리직 인사제도 개선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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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승인 : 2014. 12. 22. 09:41

부산교육청 관리직 인사제도 개선안 발표해
22일 부산시교육청이 관리직 인사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교육균형발전과 학교 관리자의 창조적 학교경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현장.교육 중심의 교육공무원 관리직 인사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교장.교감은 잦은 전보와 전직 등으로 학교관리에 대한 책임경영 및 전문성을 발휘할 기회가 부족한점을 감안, 학교경영 역량이 약화되지 않도록 현임교 근무를 최대 3년까지 보장해 창조적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관리직의 전보원칙이 모호하다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교장.교감 직무성과평가결과와 학교급지, 근무경력, 장거리 통근기간 등의 평정요소를 반영한 관리직 전보기준을 마련했다.

또 교육전문직 경력이 없는 우수 교장에 대해서도 문호를 개방해 창의적인 교육정책을 구현할 역량을 갖춘 적격자를 장학관이나 교육연구관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교육균형발전 및 창조적 학교경영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학교장전입추천제를 도입해 학교문화개선 및 교육력 제고가 필요한 학교를 대상으로 단위학교 구성원들이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학교의 교육력제고에 기여할 적합한 교장을 추천, 해당 교장이 전입에 동의하면 교육감이 임용하는 방식과 선호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구성원이 원하는 교장 배치를 위해 학교로부터 전입 요건을 제출받아 적임자를 배정하는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교육전문직 선발에 있어서도 장학역량과 인성을 갖춘 인재가 추천될 수 있도록 응시원서 제출 시 30명 이상 교원 추천을 의무화하고, 직무수행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한편 시교육청 관계자는 “음성적인 부당한 인사 알선.청탁을 뿌리뽑고자 교육청 홈페이지에 인사컨설팅방을 개설했다”면서 부당한 인사 청탁와 알선자에 대해서는 인적사항을 관리하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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