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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김 사장은 직원을 통해 부산시에 자신의 사직서를 전달했고 직원들에게는 현재 추진 중인 각종 업무를 차질 없이 진행해 달라며 공식 석상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한편 지난 3월에 취임해 3년의 임기를 보장 받은 김 사장은 취임 초기부터 부산의 관광.마이스(MICE) 산업 발전을 위해 의욕적으로 각종 사업을 추진했으나 공기업인 부산관광공사의 열악한 예산과 비독립적 의사 결정 구조 등으로 인해 업무 추진 과정에서 한계를 절감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남 고성 출신으로 동아고와 연세대를 나온 김 사장은 취임 전 부산MBC 사장과 사단법인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대표이사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