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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차량 월동준비…체크 사항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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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경 기자

승인 : 2014. 12. 05. 15:38

삼성화재 부설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주의사항 소개
눈 이불 덮은 차량
이른 한파에 월동 준비도 빨라졌다. 자동차도 안전 운전을 위해 ‘겨울나기’에 대비해야하는 만큼, 겨울철 사고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필수항목에 5가지를 소개한다.

1. 부동액 점검

5일 삼성화재 부설 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부동액과 물의 혼합비율은 ‘4대6’ 또는 ‘5대5’가 적당하다.

부동액을 넣을 때는 보조탱크에 3분의2 정도로 보충해두고, 2년 이상 사용한 고무호스는 꼭 점검을 받고 불량한 경우에는 교체해야 한다.
또한 이 기간에는 윈도우 세정액은 사계절용이나 겨울용 사용하는 게 좋다.

2.스노 타이어와 체인 준비

눈이 오고 나면 결빙이나 제설 후 도로 상황이 나빠져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스노타이어와 체인의 경우 첫눈이 오기 전에 미리 준비를 해야 하는데, 빙판길에서는 체인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바퀴 두개에만 장착할 경우 구동 바퀴에 설치하는 게 좋다.

스노 체인이 없을 경우 스프레이 체인을 준비해 타이어 접지면에 3~5회 정도 뿌리면 2~3시간 정도 미끄러지지 않고 달릴 수 있다.

3.배터리 점검

자동차 시동의 전원을 공급해주는 배터리는 화학적 특성상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배터리 성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히터·시트 열선·뒷 유리 열선 등의 히팅 장치 사용이 잦아 배터리 방전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만일 베터리를 사용한지 오래됐고, 시동걸 때 시원치 않다면 겨울이 오기 전 점검 후 교체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액은 상한선(H)과 하한선(L)을 유지해야 한다. 무보수(M) 배터리는 녹색이면 정상, 흰색이면 충전부족, 적색이면 배터리액 부족 및 교체대상이라는 의미다.

기온이 낮으면 배터리의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스티로폼 또는 헌 옷으로 감싸는 것도 필요하다.

옥외 주차 시에는 자동차 앞 유리창 커버를 덮어두고, 커버가 없을 경우에는 와이퍼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두는 게 좋다.

4.히터와 열선 확인

히터의 바람이 따뜻하지 않거나 엔진 예열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온도 조절장치를 의심해봐야 한다. 그리고 전혀 히터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자동차 퓨즈가 고장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운전 중 성에가 생기면 시야확보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열선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도 꼭 확인해야 한다.

5.기본장비 확인

마지막으로 △작업용 장갑 △타이어 체인 △서리제거용 주걱 △김서림 방지제 △면수건 △모래주머니 △손전등 △삽 △전원 보조케이블 등 기본장비를 사전에 준비해두는 것도 중요하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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