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 우크라이나 정권의 전쟁범죄자를 두둔 할 것이 아니라 키예프 정권과 루간스크-도네츠크 자치공화국 대표들과의 대화체널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같은 배경에는 서방세계가 우크라이나 사태의 원인을 러시아로 판단하고 러시아에 대해 각종 제재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우크라아나에 대해 두둔하는 외교정책 및 경제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 라브로프 장관은 “서방국가들이 인권을 유린하면서 불법적이고 전쟁 범죄행위인 우크라이나 ‘전쟁파’의 지지를 중단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가 일어난 이후부터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 협력과 타협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그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사태를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전제한 뒤 “서로 타협을 통해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힘써 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