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지난 24일 365만1700여명이 코레일 구간 수도권전철을 이용해, 1974년 개통 이후 하루 최다 이용기록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평소 수도권전철 하루 이용객 300만명에 비해 20%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소래포구역(1만340명) 이용객이 전년 대비 38% 늘어난 것을 비롯해 동인천역(3만2534명), 소요산역(9899명), 가평역(6516명), 춘천역(5121명) 등 지역축제가 열린 지역의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
앞서 지난 8일에도 수도권전철 이용객은 362만7500여명을 기록해, 종전 최고기록인 362만7400명(2013년 12월 7일)을 경신한 바 있다.
한편 ITX-청춘 열차도 지난 4일, 2012년 2월 운행 이후 가장 많은 3만1597명이 이용, 하루 이용객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하루 평균 이용객(1만6770명)의 두 배에 가깝다.
이번 이용객 최고 기록은 가을 관광철을 맞아 코레일이 수도권 근교 지역축제와 연계한 상품 개발과 임시열차 운행 그리고 교통체증과 주차 걱정 없는 전철로 나들이를 즐기는 여행트렌드의 변화로 보여 진다.
코레일은 가을철 관광객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철로 떠나는 경춘선 인문학열차, 수인선 소래포구 바다열차, 중앙선 건강·문화열차, 경원선 소요산 단풍열차 등 가을여행 코스를 개발하고, 매주 토요일 임시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수도권전철과 ITX-청춘을 이용해 주시는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열차여행과 함께 수도권 지역과 연계된 문화관광 마케팅으로 수요에 따른 탄력적 열차 운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