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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중미 3개국에 “아동 美 불법 이민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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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현 기자

승인 : 2014. 07. 26. 13:09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중미 3개국 대통령과 중미 어린이들이 대규모로 미국에 불법 유입하고 있는 최근 현안을 논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3개국 대통령들로부터 불법 이민문제 해결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는 한편 중미 국가 부모들에게 자녀를 미국으로 보내지 말라는 말을 되풀이했다.

4개국 대통령은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가족들과 어린이들이 (미국으로) 위험한 여행에 나서지 않도록 예방하는 한편 안전하고 합법적이고 또 질서있는 이민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다짐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미국 입국을 열망하는 사람들을 농락하는 불법이민 알선업자들을 단속하고 이민을 조장하는 잘못된 이민 정보를 바로잡는 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시간 반의 회담을 마친 후 미국인들은 힘든 이민길에 나서는 어린이들에 대해 “깊은 동정심”을 갖고 있으나 “어린이들을 위험으로 몰아넣은 불법 유입을 막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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