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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만만회 실체없어…인사는 내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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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기자

승인 : 2014. 07. 07. 17:21

"기춘대원군 얘기는 제 부덕의 소치"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문창극 사태’로 대표되는 인사참사와 관련해 “인사가 잘되고 못되고 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인사위원장인 비서실장에게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7일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강동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만만회(박지만·이재만·정윤회)로 불리는 비선라인이 인사에 영향을 준 것이냐”고 묻자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언론에 만든 얘기고 실체는 없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비선라인 실체를 밝혀야 한다. 만만회 실체 밝힐 수 있냐”고 강 의원이 재차 물었지만 역시 “악의적으로 언론에서 만든 말이고 실체가 없다”고 했다.
‘기춘대원군’으로 불리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언론에서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은 제 부덕의 소치”라고 했다.

‘문창극 사태’와 관련해서는 “많은 후보의 사사로운 발언이나 강연 같은 것을 모두 밝혀 보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문 전 총리 내정자의 교회 강연도 KBS 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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