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업계에 따르면 방배5구역 조합측은 지난 28일 개최된 총회에서 GS건설·포스코건성·롯데건설로 구성된 ‘프리미엄 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방배5구역은 이번 시공사 선정을 계기로 조만간 조합원 분양과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방배5구역 사업은 서초구 방배동 946-8 일대 단독주택 1203가구를 44개 동 2557가구의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공사다. 강남권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단독주택 재건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배5구역 조합은 지난 2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했지만 당시 단 한개 컨소시엄만 참여해 유찰됐다가 이번에 재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조합원 추가분담금 윤곽도 대략적으로 드러났다. 일반분양가가 3.3㎡당 3100만원으로 책정될 경우 지분 평가금액이 6억원인 조합원이 전용 84㎡를 9억원에 분양받으면 지분율 145.4%를 적용, 추가분담금을 2760만원을 내야 한다. 일반분양가가 2850만원으로 정해지면 지분율이 131.28%로 낮아져 분담금은 1억1232만원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