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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석은 26일 전남 나주시 인근 해피니스컨트리클럽 휴먼·해피코스(파72·7,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절정의 샷 감을 선보이며 버디 9개를 잡아냈고 보기는 1개로 막으며 8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첫날 공동 31위에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강태석은 대회 첫날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선두 김학형(22), 김민호(25)에 4타 뒤진 공동 31위였다.
2010년 KPGA 코리안 투어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활동했지만 올 시즌 투어 카드를 잃고 KPGA 챌린지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태석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우승의 영광을 돌리며 사랑한다고 꼭 말씀 드리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어 “장기인 숏 아이언 샷이 잘됐고 퍼트 감각이 살아나 우승할 수 있었다. 항상 투어에 대한 꿈이 있지만 그 동안 성적도 좋지 않고 경제적으로도 힘든 시기를 보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힘을 실어준 팔로스버디스 골프연습장 변주한 대표께 감사의 마음 전한다. 함께 레슨하고 있는 최동규 프로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올 시즌 아직 많은 대회가 남았기 때문에 1~2개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그리고 내년 시즌 다시 한 번 KPGA 코리안 투어에 합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 꿈이다.”고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