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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순. KPLGA 볼빅·센추리211CC 시니어 투어 6차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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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학열 골프전문 기자

승인 : 2014. 06. 24. 17:58

우승트로피에 입맞추는 이광순
이광순이 24일 강원도 원주시 인근 센추리21골프장에서 열린 KLPGA 볼빅·센추리21CC 시니어 투어 6차전에서 우승을 차지 우승컵에 키스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KLPGA
이광순(45·볼빅)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볼빅·센추리211CC 시니어 투어 6차전(총상금 4000만 원. 우승상금 80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 시즌 2승째를 올렸다.

2013 시즌 시니어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이광순은 24일 강원도 원주시 인근 센추리21골프장 파인·레이크코스(파72·5,7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김희정(43·야마하)과 정일미(42·엔터팩)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광순은 “눈물이 날 만큼 좋았다. 우승 후 남편과 딸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2차전에서 우승한 이후 5차전까지 성적이 좋지 않아 마음고생을 했다. 내 리듬을 잃어버린 것 같았는데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전반에 너무 지키는 플레이를 한 것 같았는데 후반에 들어와서 원래 하던 대로 하자고 스스로를 다잡았던 것이 주효했다.”고 우승할 수 있었던 공략에 대해 덧붙였다.

또한 “지난주에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는데 첫 날 성적이 너무 좋지 않았다. 그래서 경기 후 퍼트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더니 2라운드에서 효과를 봤다. 그동안 퍼트가 너무 안 돼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리듬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1차전 우승자 정일미와 4, 5차전 우승자 김희정은 최종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하며 나란히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대회 첫날 이광순과 공동 선두 연용남(43)은 이날 3타를 잃으며 1오버파 145타를 기록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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