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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욱. KPGA 챌린지투어 카스코 시리즈 5회 대회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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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학열 골프전문 기자

승인 : 2014. 06. 24. 17:33

유승욱1번홀 벙커샷
유승욱이 24일 전남 나주시 인근 해피니스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챌린지투어 카스코 시리즈 5회대회 마지막 날 경기 1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제공=KPGA
유승욱(28)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챌린지투어 카스코 시리즈(총상금 8000만 원, 우승상금 1600만 원) 5회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유승욱은 24일 전남 나주시 인근 해피니스컨트리클럽 휴먼·해피코스(파72·7,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2위 김진원(43)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승욱은 대회 첫날 경기에서 절정의 샷을 구사하며 버디 8개를 잡아냈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김진한(21)에 1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유승욱은 지난 12일 정회원선발전을 공동 8위로 통과하며 K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지 12년 만에 KPGA 정회원 자격 획득했다. 또한 KPGA 정회원을 획득한 지 채 2주도 되지 않아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KPGA 챌린지투어 본선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승욱은 “정말 기쁘다. 그러나 솔직히 KPGA 정회원이 되기 전까지 부정적인 생각도 많았다. 하지만 정회원선발전을 통과하면서 ‘나도 할 수 있다’ 는 자신감을 얻었다. 그 결과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번 우승으로 골프 선수로서 내 꿈이 바뀌었다. 남은 대회 충실히 참가해 내년 시즌 KPGA 코리안 투어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도 덧붙였다.
김진원은 이날만 6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첫날 공동 18위에서 2위로 수직 상승했다. 박종언(22)이 7언더파 137타를 기록 3위에 첫날 선두를 달린 김진한은 이날 4타를 잃어 4언더파 140로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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