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간중독’은 지난 16~18일 주말 동안 44만 5490명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 64만 6883명이다.
이 같은 결과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는 제약과 동시기 경쟁작인 ‘고질라’, ‘트랜센던스’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뛰어넘은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또한 ‘색,계’의 주말스코어(28만243명)보다 2.3배 달하는 스코어를 기록한 것으로 파격 멜로의 흥행작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로써 김대우 감독은 ‘음란서생’, ‘방자전’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연속 흥행 질주를 달리며 ‘19금 멜로의 흥행신화’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한편‘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