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전국 17개 시·도와 합동으로 실시되며 △유통기한 경과 제품의 조리·판매 목적 보관 여부 △냉장·냉동제품의 적정 저장·보관 △조리종사자의 건강검진 실시 여부 △조리장 청결상태 등이다.
최근 5년간 식중독 환자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식중독 환자 수의 평균 38%가 나들이철(4~6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김밥·도시락 제조업체, 청소년수련시설의 식품위생에 대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합동점검 첫날인 7일에는 정승 식약처장은 1일 식품위생감시원으로 활동해 시민감시원 등과 직접 점검한다. 이날 정승 식약처장은 현장에서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업소 관리자와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 기간에 식약처 차장을 비롯한 6개 지방청장도 10일 동안 연속해서 현장 점검에 나선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이 봄철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이 제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철저한 이력관리, 집중 점검, 재발방지 교육 및 홍보 등을 통해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