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는 200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로 충북 청원 공장의 ‘석수’ 제품 생산 라인을 전면교체 했다. 용기 제작 후 제품 주입까지 하나의 기계로 연결되는 논스탑 시스템(Non-stop System)을 적용해 제품 생산 중 외부 오염원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석수’의 품질 관리를 한층 강화했으며, 용기 디자인도 제품의 수원지이자 세계 3대 광천수 지역인 충북 청원군 소백산맥을 모티브로 고급스럽게 변경했다. 손에 들고 다니기에 편하도록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휴대성을 높였으며, 라벨 또한 신선한 물 속의 천연 미네랄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보다 젊고 생동감있게 바꿨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리뉴얼 ‘석수’의 올해 매출 목표를 1000억원으로 세우고, 공격적인 영업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먹는샘물 시장 1위를 탈환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현재 한국샘물협회의 병마개 구매량을 기준으로 지난 2013년 먹는샘물 시장 점유율 13.5%를 차지하며 삼다수(17.5%)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손봉수 하이트진로음료 대표는 “연 6000억원대로 성장한 치열한 국내 먹는샘물 시장 상황 속에서 ‘석수’는 정통성 있는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고자 이번 리뉴얼을 계획하게 됐다”며 “올해 새롭게 탄생한 ‘석수’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