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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평 힘찬병원에 따르면 지난 4일 부평 힘찬병원에서 이 같은 MOU를 체결, 환자 유치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우리나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타가줄기세포치료 시술이 합법적으로 가능하다. 하지만 대만에서는 아직 허가되지 않아 그간 시술을 받기 어려웠던 대만의 무릎질환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타가줄기세포치료는 타인의 제대혈에서 추출(동종)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손상된 연골에 이식해 재생회복 시키는 것이다. 손상된 연골 부위에 미세 구멍을 만들고 제대혈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를 도포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일상으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MOU체결에서 대만 의료진은 직접 부평 힘찬병원에 방문, 시설과 치료 과정을 면밀히 검토 후 줄기세포 치료를 담당할 의료진들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만환자 담당 주치의 김태호 부평 힘찬병원 주임과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해외환자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는 물론 환자의 상태에 따른 정확한 수술과 치료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대만의료진과 주기적 원격 화상 컨퍼런스 미팅과 해외환자들의 치료사례를 토대로 공동연구활동을 계획 중”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