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초등생 살해 사건으로 딸을 잃은 아버지가 지병으로 숨진 소식이 전해졌다.
4일 복수 매체는 지난 2007년 12월 경기 안양에서 우예슬양과 함께 납치 살해된 이혜진양의 아버지 이창근(53)씨가 3일 지병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씨는 딸을 잃고 난 후 근무한 직장도 그만두고 술에 의지해왔으며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발인은 5일 오전 10시이며, 고인의 시신은 화장해 딸이 있는 안양 청계공원묘지에 안장된다.
한편 우예슬, 이혜진양을 살인한 정성현은 2009년 대법원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