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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과 서울 법륜사 주지 법헌스님. 상진스님은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장(SETEC)서 4일 열린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마련된 법륜사 한국실담범자 협회 부스를 방문해 범어 실담자 전문가인 법헌스님을 격려했다./사진=황의중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서 4일 열린 서울국제불교박람회 화엄사 부스 옆에서 교구장 덕문스님(BBS불교방송 이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화엄사는 쌀빵을 비롯해 비건 버거 등 화엄사 브랜드를 단 상품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사진=황의중 기자
기독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날은 성탄절보다 부활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는 기독교는 예수님이 부활하셨기 때문에 성립된 것이죠. 부활절은 춘분 후 만월(보름) 다음 일요일입니다. 즉 겨울을 지나 약동하는 봄기운이 드러나는 시기죠. 죽음을 상징하는 겨울철에서 다시 싹이 돋는 봄의 문턱은 부활을 의미할 만합니다. 봄기운이 사람을 본격적으로 유혹하는 때인 만큼 기독교 전통이 오래된 서구에서는 부활의 기쁨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퍼레이드 및..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정토마을자재병원은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죽음에 대한 심리적 공포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불교계 호스피스 병원이다. 지역에서 '말기 암 환자의 천국'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현재 호스피스·일반 병동을 합해 45병상을 운영 중이다. 외래 진료는 물론 암 재활, 수술 회복, 일반 질병으로 인한 입원도 가능하다.정토마을자재병원에선 층마다 가장 좋은 방이 임종실이다. 환자는 임종 며칠 전부터 임종실에서 가족 및 스님들에게 마지막..
울산 정토마을자재병원 이사장 능행스님(64)은 최초로 불교계 호스피스 전문병원을 지은 '죽음 전문가'다. 스님이 죽음이 임박한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일을 하게 된 것은 타 종교 병원에서 임종을 맞은 스님을 보면서다. 개종 압박을 받으며 생의 마지막을 의탁하는 모습에 능행스님은 불교 호스피스 병원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이후 1999년 충북 청원군 미원면에 15병상의 '정토마을'로 첫발을 내딛었다. 2013년에는 울산 울주군에 병원을..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사들의 갈등이 원만히 해소되기를 염원하며 금식기도를 하자고 35개 회원 교단에 속한 목회자와 신자들에게 1일 제안했다.한교총은 이날 발표한 시국 호소문에서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어 의사들이 환자의 생명을 돌보는 본연의 책무로 돌아오고 정부는 의료인들의 요구를 적절히 반영하여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후속 조치 및 정책 보완에 만전을 기하도록 기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
부활절인 31일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주교좌인 명동대성당에서 이날 정오 정순택 대주교 집전으로 '주님 부활 대축일 낮미사'를 올렸다.정 대주교는 앞서 발표한 부활절 메시지에서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삶이 이 세상에서 그대로 끝나지 않음을 증언한다"며 부활절의 희망이 "어려움 중에 계신 모든 분들, 특별히 북녘 동포들에게도 따뜻이 퍼져가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모든 피해자들에게도 따뜻이 퍼져나가기를 기도한다"고 밝혔..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본사 전남 구례 화엄사는 말사인 구층암에서 '2024 국태민안 지리산 봉천 산신대재'를 봉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산신대재는 4월 9일 오전 10시 입재를 시작으로 이어 11일 오전 10시 회향법회를 진행한다. 산신대재는 고려 초까지는 노고단(老姑壇)에서 했으나 일제강점기 때에 중지됐다. 광복 이후 화엄사에 단을 만들어 놓고 산신재를 지내다 다시 원래 위치인 봉천암 위쪽 산신단에서 2007년부터 봉천산신대재의 전통을 구층..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전남 구례 화엄사는 매화 콘테스트 기간 25만5000명이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화엄사에는 수령이 300년 넘은 것으로 알려진 들매화와 홍매화가 봄철 명물로 꼽히며 매년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었다.화엄사는 2021년부터 매화 개화 시기에 맞춰 매년 한 달여간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해왔다.매화 개화 기간 동안 2021년 5만명, 2022년 7만명, 2023년 10만명에 이어 올해는 25만5000여명이 방문했다.올해는..
색동옷을 입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어린이 성도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31일 부활절을 맞아 약 2만명이 모여 예배를 드렸다./제공=여의도순복음교회
부활절인 31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약 2만명이 모여 예수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여섯 차례 기념예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57만명의 성도들은 부활절 하루 동안 여의도를 찾은 10여 만명을 비롯해 각 지역의 지성전과 기도처, TV와 인터넷을 통해 부활의 주님을 찬양하며 예배에 참여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부활 주일을 앞두고 한 주간 동안 고난주간특별새벽기도회를 갖기도 했다.이영훈 담임목사는 '사..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31일 열린 부활절 주일예배 모습.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에는 약 2만명의 성도들이 몰리면서 뜨거운 예배 열기를 보였다./사진=황의중 기자
부활절 퍼레이드가 열린 3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등장한 승마 기수들. 이날 부활절 퍼레이드에는 킴스승마클럽도 참가했다./사진=황의중 기자
부활절을 하루 앞두고 30일 서울 도심에서 60여 개 팀, 약 1만명이 참가한 대규모 부활절 퍼레이드가 열렸다.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주최하고 CTS기독교TV 주관한 '부활절 퍼레이드'는 이날 오후 광화문∼서울광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행렬대는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까지 간 뒤 소공로, 무교로, 종로1길을 거쳐 주한미국대사관 곁을 지나 광화문으로 복귀했다.'고 투게더(Go Together)! 부활을 기다리..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30일 열린 부활절 퍼레이드에서 선 보인 십자가 진 예수님 코스프레. 이날 열린 부활절 퍼레이드에서는 다양한 분장과 성경 내용을 담은 행렬이 선보였다./사진=황의중 기자
부활절 퍼레이드의 흥을 돋구는 마칭 밴드. 30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는 약 1만5000명이 참가한 부활절 퍼레이드가 열렸다./사진=황의중 기자
부활절 퍼레이드가 열린 3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전시된 대형 성경과 CTS기독교TV에서 만든 부활절 마스코트 예삐./사진=황의중 기자
부활절 퍼레이드가 열린 30일 광화문 무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세 번째)과 한국교회 교단장들이 함께 손을 잡고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앞줄 왼쪽부터 오정호 예장합동 총회장, 김의식 예장통합 총회장, 오 시장, 감경철 CTS기독교TV 회장, 이영훈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철 감리교 감독회장, 소강석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등)/사진=황의중 기자
한국불교태고종의 최고 지도자 종정에 서울 백련사 회주 운경스님이 추대됐다.태고종은 30일 서울 서대문구 백련사에서 운경스님을 태고종 제21세 종정으로 추대하는 법회를 봉행했다.태고종 신도들과 여러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태고종 원로회의 의장인 도광스님이 추대사를 했다.도광스님은 운경스님이 "평생을 오직 수행정진 하시며 당대의 선지식이자 명안종사(明眼宗師)로 명망을 높이셨고 깨달음을 바탕으로 수행자의 본분사를 밝히는데 늘 역점..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과 원불교 개교 109주년을 기념하는 원불교 열린 날인 '대각개교절(4월 28일)'을 맞아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29일 원불교에 따르면 다음 달 28일 오전 10시에는 전북 익산에 위치한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전국의 교도 및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각개교절 경축기념식이 개최된다. 동일한 날, 전 세계의 원불교 교당 및 기관에서도 기념식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원불교는 4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를 대..
가수 에일리, “결혼 ‘보여줄게’”…내년 4월 2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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