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무기한 휴진'이 말이 되나"…의사 집단행동에 환자 '불안'
"어제 뉴스를 보고 불안해서 교수님한테 연락했는데, 현재까지 답장이 없어 어떤 상황인지 지켜보고 있습니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전공의 사태 해결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로비에서 만난 김모씨(66)는 연신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있었다.김씨는 "지난해 간암 2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뒤 현재는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며 "암 판정 받았을 때 청천벽력처럼 가슴이 무너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