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및 청년창업 500프로젝트’사업은 대전시에서 2010년부터 대학(원)생의 창업지원, 2012년 청년의 창업지원까지 확대, 2013년에는 창업선도대학(한남대)육성사업을 지원하는 등 예비창업자의 창업자금 지원과 창업교육, 창업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기업의 후속사업을 지원(시제품제작, 디자인개발 등)했으며, 지난 9월에 KAIST 이노베이션센터에서 그간의 성과분석을 받은 바 있다.
대학창업의 경우에는 대전지역 14개 대학교와 대전시가 협약을 통해 각 대학의 예비창업자를 모집하고, 청년창업의 경우에는 대전에 주소를 두고 대전에서 창업하려는 예비창업자를 모집해 평가,선발하고 창업지원규모를 확정한 후 대학 및 청년에게 창업지원금을 집행하는 관학 협력체제로 운영해 왔다.
그 결과 2010년부터 매년 100개 이상의 업체를 선발해 올해까지 총 541명의 예비창업자를 선정, 창업지원을 했고, 아직까지는 창업 초기기업 형태로서 매출액은 크지 않지만, 향후 창업기업의 성장에 따라 매출액은 기하급수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창업 지원연도별 대표적인 창업기업을 보면, 2010년 창업지원한 통신장비를 제조하는 ㈜코프(대표 은기찬)는 누적매출 8억원 중 올해 7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연 5배 이상의 고속 성장하고 있다.
또, 2011년 창업지원한 가구리폼업체인 띠아나(대표 임진아)는 누적매출 7억7000만원 중 올해 3억3000만원의 매출, 주방위생용품을 제조하는 ㈜힐빙테크(대표 현석)는 창업 후 1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올해 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고, 앱광고를 하는 아이엠컴퍼니(대표 정인모)는 매출 4억, 고용창출 16명을 고용했다.
이어 2012년 창업지원한 인터넷 광고 대행기업인 라인트루마케팅(대표 김세종)은 올해 5억원의 매출을, 복합문화공간 조성기업인 세븐팩토리(대표 권영효)도 올해 3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창업 후 안정적인 매출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에도 많은 창업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2014년에도 창업지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창업지원금 지급은 창업추진 성과를 평가해 차등지급하고, 청년창업과 대학별 창업자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사업의 성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기창 대전시 기업지원과장은 “대전시의 창업지원 사업이 창업 준비에서부터 창업 후 성장과정까지 유기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2014년에는 창업기업의 노력이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도록 창업지원 후속사업을 보완하는 등 정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