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곤 산업연구원 박사는 "여전히 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지는 설비투자를 지역으로 돌려야 한다"며 "단기적으로 △지역별 인센티브 시스템 개선 △지역여건을 고려한 전략적 투자유치 △실질적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지역별 특화클러스터, 입지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7개 지자체 경제·투자담당 국장들도 △지방투자보조금 제도 개선 △지역특화산업 지원 확대 △기업입지 제한 완화 등을 건의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지역별 설비 투자는 경기에 20∼30%, 서울에 10∼20%가 집중됐으며 충남과 경남을 제외한 나머지 10여개 광역 지자체의 설비투자 비중은 5% 안팎에 그쳤다.
산업부는 지역과 중앙 사이의 정례적인 의사채널을 유지하기 위해 매달 지역을 순회하며 경제실무협의회를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