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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웨드 “계획 없던 임신이 결혼에 이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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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영 기자

승인 : 2013. 06. 26. 11:16

백지영·정석원 등 혼전임신 사실을 밝히는 스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신혼부부 열 명 중 세 명이 혼전임신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웨딩컨설팅업체 듀오웨드(대표 김혜정)가 지난 1일부터 보름간 신혼부부 374명(남 161명, 여 2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0.5%(남 36.6%, 여 25.8%)가 혼전임신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 중 92.1%(남 86.4%, 여 94.5%)는 '계획하지 않은 임신'이라고 답했다.

혼전임신의 순기능으로는 57.8%(남 52.2%, 여 62%)가 '결혼에 확신을 가지는 계기가 된다'는 점을 들었다.

이중 남성들은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커진다'(30.4%), '배우자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높아진다'(11.8%) 순으로, 여성은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커진다'(22.1%), '만혼에 경우 출산 부담을 덜 수 있다'(10.3%) 등으로 답했다.

혼전임신의 나쁜 점으로는 61.8%(남 49.1%, 여 71.4%)가 '신혼생활을 마음껏 누리기 어렵다'는 점을 꼽았다.

혼전임신을 했을 때 공개대상 범위는 가족(남 50.3%, 여 43.2%)까지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혼전임신에 대한 전체적인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67.1%(남 59.6%, 여 72.8%)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김영훈 듀오웨드 본부장은 "혼전임신으로 결혼준비와 동시에 임신과 출산, 육아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부부가 대화를 통해 결혼생활을 고민하고 계획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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