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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병원’ 김승우, 김민정 향한 ‘돌직구 사랑’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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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희 기자

승인 : 2012. 11. 01. 16:24

국내 최초 양한방 메디컬 드라마 tvN '제3병원' 18화 1일 목요일 밤 11시 방송
'제3병원' 김승우                                                                        /사진= tvN '제3병원'
아시아투데이 신경희 기자 = tvN 수목드라마 '제3병원'에서 냉철한 성격의 천재 외과의를 연기하고 있는 김승우가 열정의 '돌직구 사랑'으로 반전 매력을 폭발시킬 예정이다.

1일 밤 11시에 방송될 '제3병원' 18화에서는 의사자격을 박탈당할 위기에 몰린 김민정(진혜인)을 구하러 나선 김승우(김두현)의 활약이 시작된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정은 병이 깊어져 생명이 위험해진 최수영(이의진)을 살리기 위해 임상실험 결과가 확인되지 않은 한방항암제를 투여하는 대형사고를 일으키는데, 이 일이 문제가 되어 징계심의위원회에 회부된 것.

양한방 의사들과 정부 관계자까지 모인 자리에서 불법 의료행위에 대한 설명을 해야 하는 김민정을 지켜보는 김승우와 오지호(김승현)의 마음이 착잡하기만 하지만, 마땅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상황.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김승우의 비장한 각오가 담긴 표정이 공개되면서 그가 어떻게 사랑하는 여인을 구해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무거운 표정으로 단상을 향해 걸어가는 김민정의 손목을 터프하게 낚아채고 대신 일어선 김승우가 어떻게 사랑하는 여인을 위기에서 구해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3병원'에서 김민정을 향한 김승우의 사랑은 항상 무심하고 거친 듯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리는 매력으로 주목 받아 왔다.

흡사 야구경기 승부처에서 '돌직구'를 던지는 투수처럼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사랑 앞에 정면승부하는 모습이 여심을 사로잡은 것.

병원에서는 소문난 얼음남자지만, 티 나지 않게 김민정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면서 가슴앓이 하는 모습 역시 묘한 매력으로 이어졌다.

결말까지 단 3화만 남겨둔 상황에서 시청자들은 김승우 캐릭터에 "볼수록 매력만점이다", "두현-혜인 커플이 꼭 사랑을 이뤘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제3병원' 김승우의 시크한 매력에 빠진 팬들은 김승우의 말투와 사랑하는 여성을 대하는 모습이 담긴 패러디물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한 한 포스팅은 김승우가 김민정에게 간식을 챙겨주면서 "버린거야"라고 말하거나, 세미나 연회에 파티 드레스를 입고 와 안절부절하는 김민정에게 "그 옷 나쁘지 않아"라고 말하는 대목을 모아놓아 화제가 됐다.

또 다른 패러디물은 김승우와 오지호 캐릭터의 김승우의 달라도 너무 다른 사랑법을 분석하며 많은 누리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tvN '제3병원'(연출: 김영준, 김솔매, 명현우, 극본: 성진미,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 공동제작: 엠제이앤컴퍼니)은 양한방 협진병원 내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천재 신경외과 전문의 김두현(김승우)과 천재 한의사 김승현(오지호)이 일과 사랑을 놓고 펼치는 운명적 대결을 그려가고 있는 국내 최초 '양한방 메디컬 드라마'.

숱한 화제 속에 첫 회부터 최고 시청률 1.63%(AGB닐슨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수목극의 새로운 왕자로 탄생 했다.

종영까지 단 2주만을 남기고 주인공 김승우, 오지호, 김민정, 최수영의 엇갈리는 러브라인이 결실을 맺을 것인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기존 메디컬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양한방 협진'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멜로라인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참신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신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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