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정해균 기자 = 가을 웨딩시즌을 맞아 예비부부들이 혼수장만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는 윤달(4월21일~5월20일)을 피해 예식을 미룬 예비부부가 많아 웨딩 특수가 예상된다.
그러나 결혼도 역시 돈이 문제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연봉은 제자린데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그렇다고 결혼식을 하면서 무조건 아끼는 것도 마음에 걸린다. 어느 때 보다 합리적인 소비가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전체 혼수는 간소화하는 대신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예물에는 과감히 투자하는 ‘가치 소비’가 올 가을 혼수시장의 새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