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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 1262만 돌파…韓역대 흥행 1위 ‘괴물’까지 39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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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기자

승인 : 2012. 09. 04. 09:55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최고 흥행작 '아바타'까지 100만 카운트 다운
올해 최고의 화제작 '도둑들'이 누적 관객수 1262만명을 돌파하며 무서운 속도로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위 '괴물'에 접근하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감독 최동훈, 제작 케이퍼 필름)은 3일 전국 352개 스크린에서 3만136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은 1262만2893명이다.

이로써 '도둑들'은 개봉 41일째 꾸준히 흥행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역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2위 '왕의 남자'(1230만2831명)를 넘었고 역대 1위 '괴물'(1301만9740명)과 불과 39만의 차이만을 남겨놓고 있다.  

또한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최고 흥행작인 '아바타'(1362만4328명)까지 남은 관객은 100만. 일별 박스오피스 3위를 유지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아바타'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는 것도 시간 문제다.

'도둑들'은 홍콩(6일)을 비롯한 인도네시아(6일), 싱가포르(13일)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6일 개막하는 제37회 토론토 영화제 '컨템포러리월드시네마' 부문에 초청돼 13일 라이어슨 대학 내 시네마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도둑들'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다. 최동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임달화,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증국상 등이 출연했다.

유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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