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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터넷 범죄 집중 단속…1천여 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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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주 기자

승인 : 2012. 04. 01. 17:40

조은주 기자] 베이징 경찰이 지난 2월 중순부터 전국적으로 인터넷 관련 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과정에서 1065명을 체포하고 20만8000건의 온라인 '유해' 메시지를 삭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베이징 경찰 내 사이버보안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이같이 밝히고 아울러 3117개 웹사이트 운영자가 관련 경고조치를 받았고 경고조치를 무시한 70개 인터넷 회사는 강제 폐쇄 등의 행정 제재를 받았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봄바람'으로 불린 이번 캠페인은 총기·마약독성·화학물질 밀수, 장기매매, 증명서 위조, 개인정보 거래 등과 관련된 정보 유포를 집중 단속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번 조치로 인터넷 관련 범죄가 50% 줄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지난 몇 주 동안 사이버 범죄를 단속하기 위한 노력에 착수했으며 30일에는 루머를 만들어 인터넷에 퍼트린 혐의로 6명을 구속하고 이를 유포시킨 사이트 16곳을 폐쇄했다.

중국 최대의 마이크로블로그 운영업체인 시나 웨이보와 큐큐닷컴은 31일부터 4월 3일까지 나흘간 사이트에 코멘트를 달 수 있는 기능을 중단시켰다.
큐큐닷컴 측은 성명에서 이번 조치는 마이크로블로그 포스트를 통한 불법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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