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는 20일(현지시간) 영국 기업자문회사 메이플크로프트가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브릭스 국가들에 투자한 사람들은 이들 국가가 지난 수년간 높은 성장세를 누려왔지만 내부 갈등이나 환경변화에 따른 영향 등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서방 선진국들이 겪고 있는 경제성장 부진의 영향을 브릭스 국가들이 보완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 국가도 투자 잠재력을 훼손시킬만한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인도와 러시아의 경우 내부 반란으로 인해 국가가 불안정해질 위험성이 있다고 평가했으며 특히 인도는 자원 공급의 불안정으로 인해 국민들이 기근사태를 겪을 수 있는 등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러시아와 중국은 인구밀집 지역이 자연재해를 입어 식량공급이 타격을 받는 등 글로벌 기후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