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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김비오 예비후보, “지켜지지 않는 거짓된 공약” .. 지역주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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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기자

승인 : 2012. 01. 17. 08:46

영도구민 철저하게 기망 당했다!

김옥빈 기자] 민주통합당(부산 영도구) 김비오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6시 영도구 영선동에 위치한 한국테크노과학고등학교 주변에서 출근길에 나선 지역주민들께 아침 인사를 드리며 ‘23민심대장정’ 다섯째 날을 맞이했다.

영도구 영선동 일대에서 아침시간을 보낸 김비오 예비후보는 오전 10시부터 동삼동 주택시장 주변을 둘러보며 지역 어르신들과 주변 찻집에 앉아 영도지역의 문제점에 대한 조언을 들으며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김이곤 영도도서관 운영위원장은 군사기지 이전문제와 뉴타운 문제를 예를 들며 “영도지역 정치인들의 지켜지지 않는 거짓된 공약으로 지역주민들은 배신감과 분노만 키워나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치인들이 잘못된 것은 보스의 눈치만 봤지 국민의 눈치는 보지도 않는다”고 입을 뗐다.

기만과 기망의 차이를 알고 있는가? 기만은 간단하게 속인다 기망은 교묘하게 속인다는 뜻이다.

그는 또 “지금껏 영도와 영도구민은 정치인들에 의해 철저하게 기망 당했다! 영도는 희생이 필요하다. 바람에 의존한 정치인의 등장은 필요 없다. 진정으로 지역을 위해 일할 사람이 필요 하다”며 영도구민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순덕 할머니는 “영도에는 인구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이 지역에 사람이 살아야지만 지역이 발전한다. 취약계층 서민들의 주거환경문제와 복지문제가 심각하게 낙후돼 있다. 국회의원들 연금 주지 말고 서민들에게 좀 나눠줘야지”라고 하면서 민생우선 정치의 중요성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 외에도 영도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관광산업 중심으로 개발해야 하는 숙제, 지역구민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하는 고가도로 문제, 절영 산책로의 부실공사 문제 등의 영도구 지역의 많은 문제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 후 영도의 현실을 보며 영도를 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며 “겪으면 겪을수록 숙제는 많을 것 같다. 국회의원이 되든 그냥 영도구민으로 남든 희생과 노력을 통해 영도를 지켜나가겠다. 당선과 낙선의 문제가 아닌 진정성을 인정받아 나가겠다. 영도구민과 서민들을 대변할 수 있는 정치를 배우겠다고 스스로를 되새겨 본다”고 말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동삼1동 지역을 둘러보던 중 어린이들과 만나 낙후된 지역 어린이들의 놀이시설의 부족함과 어두운 골목 등 위험 지역들로 인한 고충을 듣고 어린이들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였다.

동삼초등학교에 다닌다는 한 어린이는 “저희동네는 놀게 없어요. 놀이공원도 없고요 동물원도 없어요. 아파트단지에 가야지 조금 큰 놀이터가 있고요, 아니면 동삼중앙교회 놀이터까지 가야돼요”라고 말하며 주거환경 주변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의 부족함에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어린이들과 대화의 시간을 마치고 걸어가던 김 예비후보는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그런 동삼동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는 말을 전했다.

동삼동 주변을 돌며 지역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에 새기며 ‘23민심대장정’ 5일째 일정을 보낸 김비오 예비후보는 동삼주공아파트 1단지의 놀이터에 작은 텐트를 설치하며 하루의 일정을 마감했다.





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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