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글로벌보안센터는 정보보안 강화 대책의 하나로 주민등록번호를 저장하지 않고 개인정보 저장을 최소화하는 통합멤버십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내년 4월 도입될 예정인 통합멤버십 시스템은 주민등록번호 확인이 필요할 때만 관련 절차를 거치고 주민번호를 저장하지 않는다. 다른 개인정보 또한 최소한으로 수집ㆍ저장하고 한층 높아진 암호화 수준을 적용키로 했다.
넥슨은 또 안전한 로그인을 보장하기 위해 희망자에 한해 휴대전화 위치정보로 계정 도용을 막을 수 있는 ‘위치기반 로그인 보안솔루션’을 내년 2월부터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보안부문에 대한 투자도 늘려 전담인력을 현재의 2배로 늘리고 관련 예산도 전체 IT예산 대비 10%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정부의 개인정보보호 관련 시책에도 적극 협력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인증하는 PIMS(개인정보관리체계)와 ISMS(정보보안관리체계)를 획득하고 주민등록번호 대체 기술인 아이핀(i-PIN) 전환을 위한 캠페인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