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이은진) 4회에서 김영광(천정명)은 아버지 김인배(이기영)를 뺑소니 사고로 잃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채업자들의 협박에 시달린다.
돈을 벌기 위해 야구를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한 영광은 2군 타격코치를 찾아가 "난 야구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다. 밖에 나가 어떻게 돈을 벌어야할지, 어떻게 가족을 부양해야 할지 아무 것도 모르는 바보천치 같은 놈이다. 그러니까 제발 야구 좀 시켜달라"며 무릎을 꿇고 간청했다.
최코치는 영광에게 자신이 치는 공의 반만 잡으면 2군에 복귀시켜주겠다 했으나 영광은 내기에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절망한 영광은 야구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