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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유쾌한 수다, “셋이 만나면 ‘여자 이야기’ 안 해”(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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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희 기자

승인 : 2011. 10. 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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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아시아투데이=우남희 기자]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는데, 남자 셋이 모이면?’

그룹 JYJ(재중 유천 준수)는 참 유쾌했다. 아니, 참 좋아보였다.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JYJ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는 첫 한국어스페셜 정규앨범 ‘In Haven’(인 헤븐) 발매를 기념하는 인터뷰였다.

JYJ는 인터뷰 내내 멤버들간의 완벽한 호흡을 선사했다. 음악, 연기 이야기가 나오면 진지해졌고, 가끔 여유 있게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셋이 만나면 무슨 이야기 하냐고요? 아 그러보니 여자 이야기를 안 하네요. 보통 남자친구들끼리 만나면 여자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는 은근히 안 해요. 생각보다. 하하.”(유천)

“셋이 만나면... ‘뭐했어?’, ‘끝나고 뭐해?’, ‘술 한 잔 하자’ 이러죠.”(재중),

“그러면 준수는 ‘난 안 먹어. 축구해야 해’ 그래요. FC MEN의 단장이기도 한 준수는 요즘 저보고 항상 축구 시합에 나오라고 그래요. 준수 때문에 팬사이트도 스포츠사이트가 됐어요.”(유천)

“이번에 스페인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데 정말 기대돼요. 스페인에 가서 축구 관람도 꼭 할 생각입니다.”(준수)

최근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종방을 한 재중은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이제 유천과 준수를 많이 괴롭히려고 한다”고 말하며 멤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재중은 “SM에서 독립하면서 아티스트, 연기자로서 발전을 한 것 같다. 가장 많이 발전한 건 멤버들의 마음이다. 어른이 되면서 멤버들의 생각이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준수 또한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자체가 부담이 되는데 그럴 때마다 멤버와 함께 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한다. 믿음을 갖고 하나의 좋은 그림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모습, 서로 노력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며 “나중에는 ‘좋은 추억이었다. 많이 성장했구나’라고 말하면서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JYJ의 첫 한국어스페셜 정규앨범 ‘In Haven’은 전곡이 공개 되자마자 음원사이트 차트 상위권 순위에 올랐고 현재 국내에서 판매된 15만장이 완판되는 등 JYJ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JYJ는 오는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오는 11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투어를 갖는다.





우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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