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다운로더 캠페인’은 지난 6월 안성기-박중훈 공동위원장과 박해일, 수애, 유승호, 정재영, 한예슬이 함께 한 2010년 캠페인 CF 런칭을 시작으로, 7월에는 합법 다운로드 사이트인 곰TV, 네이버, 다음, 맥스무비, 벅스, 인디플러그 (가나다순)와 연계한 통합 서비스 런칭과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가 오픈해 실질적으로 굿 다운로드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또한, 8~10월에는 디렉터스 서포터즈인 박찬욱, 방은진, 봉준호, 양익준, 이준익, 최동훈 감독이 참여한 '클릭, 이 영화'를 공개했고, 9월에는 영화 관계사들의 참여와 후원에 힘입어 “추석 개봉 Big 5 Movie 특별 시사회”를 통해 관객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갔다.
10월에는 부산 영화제 야외무대에서 '굿 다운로더 캠페인 1주년 행사'를 개최해 영화계 관계자-온라인 합법다운로드 사이트-네티즌 모두의 축하를 받았으며, 이 행사에서 첫 공개된 2차 CF는 두 위원장을 비롯해 김윤진, 손예진, 이병헌, 황정민이 일상 속에서 ‘굿 다운로드’를 권하는 컨셉으로 제작돼 큰 주목을 모았다.
‘2010년 ‘굿 다운로더 캠페인’은 이 같은 활동에 힘입어 실제 합법다운로드 서비스 사이트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합법 다운로드 서비스 사이트 중 독립영화 전문 인디플러그를 제외한 곰TV, 네이버, 다음, 맥스무비, 벅스에서 2010년 매출액 1위를 기록한 작품은 바로 '방자전'. 2, 3위는 '하녀' '전우치'가 사이트 별로 순위를 다투었고, 외화의 경우 네이버에서는 '아이언맨 2'가, 곰TV, 다음, 맥스무비, 벅스에서는 공통적으로 '뉴 문'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독립영화 합법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하는 인디플러그에서는 '반드시 크게 들을 것', '경계도시2', '경계도시'가 매출 Top3를 차지했다. 실제 합법다운로드 사이트들은 매출에 있어서도 가파른 상승세을 보였다. 네이버의 경우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는 약 400%에 가까운 매출 상승을 보였고, 다음은 2010년 매출액은 2009년 대비 200% 상승했으며 2010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는 월평균 120% 매출이 상승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맥스무비에서는 8-10월 마지막 주말에 이뤄진 ‘굿 다운로더 Day’ 이벤트를 진행한 때에는 평균적인 주말 대비 143%에 달하는 합법 다운로드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나 ‘굿다운로더 캠페인’이 합법 다운로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새로운 문화발판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에 기여했음을 입증했다.
안성기 공동위원장은 “여러 감독, 배우, 그리고 영화 관계자들이 흔쾌히 함께 해주었기에 굿 다운로더 캠페인이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캠페인 취지에 동참하고 굿 다운로드를 실천해준 네티즌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박중훈 공동위원장은 “한국영화의 운명은 네티즌들의 손끝에 달려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부탁한다”는 당부를 전했다.